후분양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 등장에 청약 열기 더 뜨거워질까?

김동호 기자 2023. 8. 25. 09: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후분양 아파트 공급
사진 설명.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 조감도

[서울경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요자들의 관심이 새 아파트로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8월 18일 기준) 수도권에서 공급된 새 아파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12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평균 경쟁률(3.4대 1) 대비 5.6배 가량 높아진 수치다.

특히 올해 1분기 4.32대 1이었던 수도권 청약 경쟁률은 △2분기 11.79대 1 △3분기 19.12대 1 등으로 3분기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넘어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수도권 청약 열기가 점차 뜨거워진 이유에는 30대 실수요자들이 있다. 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으로 청약 문턱이 낮아지면서 그동안 낮은 가점으로 청약에 어려움을 겪던 2030세대가 적극 청약에 나섰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의 지역별 청약 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올해(1~6월) 수도권 아파트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 비율은 55.7%로 집계됐다. 올해 수도권에서 청약 당첨된 1만8880명 중 절반 이상인 1만524명이 30대 이하로 나타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30대의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최근 수도권 새 아파트의 분양가도 빠르게 오르고 있어 올 3분기 주요 단지들에 청약 통장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주거 선호도 높은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이 9월 공급을 앞둬 이목이 집중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업으로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 책정이 예상되고, 무주택 실수요자는 물론 유주택자도 청약 당첨이 가능하면서 청약 통장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DL이앤씨는 오는 9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74ㆍ84㎡ 907세대는 공공분양으로, 전용면적 95ㆍ115㎡ 320세대는 민간분양으로 공급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공공기관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을 주도하고, 공정률이 60%를 넘어선 후분양 단지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후분양 아파트는 입주 시기에 분양가격이 결정되어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예비 입주자의 피해를 방지하고, 공급자의 자발적 안전 및 품질관리 유도를 통해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또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도 기대된다. 지난 3월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된 ‘고덕자이 센트로’는 주변 시세 대비 2억원 가량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분양에 흥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도 경쟁력 있는 분양가 책정이 예상된다.

청약 당첨 기회가 많다는 점도 장점이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공공분양(907세대)의 70%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무주택 실수요자들도 특별공급을 통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 공공분양 중 일반공급 물량의 20%에 추첨제가 적용됨에 따라 무주택 기간 및 저축 금액에 상관없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청약 당첨의 기회가 열려있다. 민간분양(320세대)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민간분양(일반공급분)은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가 적용된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GTX-A 노선 개통 등 집값 상승 요인을 두루 갖춘 동탄2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이 선보인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수요자 문의가 엄청나다”라며 “연내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하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이번 분양이 최적의 선택일 수 있어 수도권 전역에서 통장이 몰릴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 이 단지는 부동산 정보제공 플랫폼 호갱노노에서 경기도 일간 방문자 1위에 연일 이름을 올리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입지 여건도 뛰어나다. 호수공원과 각종 상업시설이 잘 형성된 호수공원생활권에 위치해 자연과 도시의 균형 잡힌 생활이 가능하다. 현재 동탄호수공원 인근으로 대규모 복합 상업시설인 라크몽과 레이크꼬모 등이 있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 단지와 인접한 동탄순환대로와 동탄대로를 통해 SRT동탄역(내년 상반기 GTX-A 노선 정차), 롯데백화점(동탄점) 등 주요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e편한세상만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가 적용된 1,227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점도 강점이다. 각 세대 내부에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상품·디자인·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집을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자아실현과 휴식이 모두 가능한 멀티유즈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변형 구조와 최적의 주거 동선으로 설계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플랫폼이다.

일상에 프리미엄을 더하는 고품격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강남 주요 정비사업에서 적용되던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최상층(1개 동)에 마련되며 키즈라운지와 키즈스테이션, 어린이집, 독서실 등 어린 자녀를 위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후분양 단지로 입주 예정일은 2024년 6월이다.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