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녀에 "살아오겠다" 했던 故 황병준 하사, 73년 만에 귀환

2023. 8. 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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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지난 2010·17년 경상북도 영덕군 우곡리 일대에서 발굴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국군 제3사단 소속 고(故) 황병준 하사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된 고인은 약혼녀를 두고 6·25전쟁에 참전했다.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왼쪽)이 지난 24일 대구에서 고 황병준 하사의 유족 자택을 찾아 신원확인 통지서, 호국영웅 귀환패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函)'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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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지난 2010·17년 경상북도 영덕군 우곡리 일대에서 발굴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국군 제3사단 소속 고(故) 황병준 하사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된 고인은 약혼녀를 두고 6·25전쟁에 참전했다.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왼쪽)이 지난 24일 대구에서 고 황병준 하사의 유족 자택을 찾아 신원확인 통지서, 호국영웅 귀환패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函)'을 전달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3.8.25/뉴스1

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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