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 독점한 '첨단 베어링산업'… 경북 영주에 국가산단 2027년 완공

신유진 기자 2023. 8. 25.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경북 영주시에 베어링산업이 특화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118만㎡)을 승인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베어링산업은 독자 발전할 수 없는 필수 기저산업으로 산업간 전·후방 연계 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국가 기간산업이다.

주변에 다수의 산단이 위치해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집적효과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감도. /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5일 경북 영주시에 베어링산업이 특화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118만㎡)을 승인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베어링산업은 독자 발전할 수 없는 필수 기저산업으로 산업간 전·후방 연계 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국가 기간산업이다. 신제품 개발에서 판매까지 장시간과 축적된 기술, 대규모 인프라 시설 투자가 필요한 진입장벽이 높아 소수 해외 기업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영주시는 베어링 관련 선도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산학연이 집적된 지역이다. 주변에 다수의 산단이 위치해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집적효과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번에 승인될 국가산단은 202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경상북도개발공사고 올 4분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완공되면 5조7827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3756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 품목인 베어링산업의 국산화와 거점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전기차용 저마찰 특수베어링, 우주발사체용 극저온 볼베어링, 풍력발전용 장수명 대형베어링 기술개발 지원 등을 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