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파월 연설 경계감…환율 1320원대 중후반

조슬기 기자 2023. 8. 25. 09:3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경계감을 반영하며 하루 만에 1,320원대로 재차 상승했습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28분 현재 어제(24)보다 4원 60전(0.35%) 오른 1,327원 2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6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이날 저녁 잭슨홀 심포지엄이 공식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파월 의장은 미 동부시간 다음 날 오전 10시 5분에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날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다시 5%를 넘어섰고 10년물 국채금리도 4bp가량 올라 4.23%까지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달러화도 긴축 경계감이 다시 높아지면서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인덱스가 장중 104선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달러인덱스가 104를 넘어선 건 지난 6월 7일 이후 처음입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전일 17원 넘게 폭락한 만큼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려는 움직임과 긴축 경계감 속 달러 강세 기조가 장중 내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