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재능 있는 21세 윙어 도쿠와 5년 계약 …마레즈 대체자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8. 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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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는 벨기에 출신 윙어 제레미 도쿠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24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했다.
도쿠는 맨시티에서 11번을 달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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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는 벨기에 출신 윙어 제레미 도쿠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24일(현지시각)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가 프랑스 클럽 렌에 지급한 이적료는 6500만 유로다.
21세의 도쿠는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에 이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잉글랜드와 유럽 챔피언이 세 번째 영입한 선수다.
AP통신에 따르면 도쿠는 이적을 확정한 후 “맨체스터 시티는 세계 축구 최고의 팀이기 때문에 이 팀에 합류하게 된 것은 저와 제 가족에게 매우 특별한 일”이라며 “저는 아직 배우고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은 젊은 선수다. 페프(과르디올라) 감독과 그의 스태프와 함께 일하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은 저를 훨씬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쿠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아흘리로 떠난 리야드 마레즈를 대체할 것으로 여겨진다.
마레즈와 함께 일카이 귄도안이 자유 이적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으면서, 맨시티는 앨링 홀란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리던 선수 2명을 한꺼번에 잃었다. 또한 도쿠의 벨기에 국가대표 동료이기도한 플레이메이커 케빈 더 브라위너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연말까지 출전을 못할 우려가 크다. 이에 공격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도쿠는 16세이던 2018년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20년 렌으로 이적해 3시즌 넘게 그곳에서 뛰었다.도쿠는 빠른 스피드를 지닌 윙어다. 다소 기복이 있지만 재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양쪽 날개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벨기에 대표팀에서는 주로 임팩트 있는 교체 선수로 활약 해 왔다.
이번 시즌 2경기 포함해 렌에서 총 1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벨기에 대표로 2021년 유럽 선수권 대회와 작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도쿠는 맨시티에서 11번을 달고 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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