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트레블' 견인한 라포르트, 호날두 있는 알나스르행…이적료 4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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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지난 시즌 3관왕에 힘을 보탰던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트(29·프랑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와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알나스르는 25일 맨시티 수비수 라포르트와 계약을 발표했다.
라포르트는 189㎝의 장신 수비수로 맨시티의 후방을 책임졌다.
여기에 맨시티가 크로아이타 국가대표 수비수 조슈아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는 등 전력을 보강하자 결국 라포르트는 사우디행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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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지난 시즌 3관왕에 힘을 보탰던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트(29·프랑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와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알나스르는 25일 맨시티 수비수 라포르트와 계약을 발표했다. 기간은 2026년까지 3년이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BBC는 알나스르가 라포르트 영입에 이적료 2750만유로(약 395억원)를 지불했다고 전했다. 그는 연봉으로 2000만달러(약 265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포르트는 189㎝의 장신 수비수로 맨시티의 후방을 책임졌다. 2018년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에서 맨시티로 옮기면서 당시 구단 기록인 5700만파운드(약 952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바 있다.
그는 맨시티에서 1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특히 지난 시즌 팀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까지 3관왕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그는 최근 맨시티에서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가 줄었다. 여기에 맨시티가 크로아이타 국가대표 수비수 조슈아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는 등 전력을 보강하자 결국 라포르트는 사우디행을 택했다.
라포르트는 "맨시티에서 5년 반 동안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며 "좋은 기억들을 영원히 내 마음 속에 담아두겠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라포르트가 이적한 알나스르는 막대한 오일머니를 앞세워 유럽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올 1월 슈퍼스타 호날두를 시작으로 사디오 마네,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세코 포파나, 알렉스 텔레스, 오타비오 등이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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