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시즌 첫 골…헨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PO 1차전 승리

조규성 부상으로 결장한 미트윌란은 3-3 무승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현석 선수가 12일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에서 소집훈련에 앞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A매치를 치른다. 2023.06.12.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9월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황선홍호 미드필더 홍현석이 시즌 첫 골로 소속팀인 헨트(벨기에)의 승리를 이끌었다.

헨트는 25일(한국시간) 벨기에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아포엘(키프로스)을 2-0으로 이겼다.

선발로 출전한 홍현석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포엘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것을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정규리그에서만 도움 2개를 기록 중이던 홍현석은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승리한 헨트는 다음 달 1일 아포엘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오른다.

조규성이 부상으로 결장한 미트윌란(덴마크)은 이날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와의 UECL PO 1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지난 21일 덴마크 정규리그 브뢴뷔와의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조규성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미트윌란도 다음 달 1일 바르샤바와 원정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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