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사우디아라비아에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 품목허가신청서 제출

구현주 기자 2023. 8. 25. 09: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대웅제약이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에 당뇨병 치료제 국산 신약 ‘엔블로정’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엔블로는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기전 당뇨병 치료제다. 아세안 4개국에 허가 제출을 완료하였으며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허가 제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약 1조 2200억원으로 중동에서 가장 크다. 여기서 엔블로가 속한 SGLT-2 억제제 계열 시장은 1534억원 규모로 지난 2년간 약 2배 이상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를 오는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에 진출시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품목허가신청은 지난 3월부터 이어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품목허가신청에 이어 반 년도 되지 않은 시점 쾌거”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가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