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도어 있었는데'···서해선 부천운동장역 선로서 20대 여성 사망

김주리 기자 2023. 8. 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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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1시 27분께 경기 부천시 서해선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 선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달리던 열차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졌고 열차가 긴급 정차하면서 소사역∼원종역 구간 상·하행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부천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부천종합운동장역∼원종역 구간에서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하니 서해선 이용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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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24일 오후 1시 27분께 경기 부천시 서해선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역 구간 선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달리던 열차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졌고 열차가 긴급 정차하면서 소사역∼원종역 구간 상·하행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사고 직후 열차에 있던 승객 100여명은 하차한 뒤 경찰의 안내에 따라 30m가량 떨어진 부천종합운동장역 승강장으로 대피했다.

부천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부천종합운동장역∼원종역 구간에서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하니 서해선 이용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고 알렸다.

경찰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지점과 가까운 부천종합운동장역 승강장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기관사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사망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는 "오후 2시 55분을 기해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며 "현재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주리 기자 rainb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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