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유바이오로직스와 콜레라 백신 ‘유비콜’ 공동생산 협약 체결

구현주 기자 2023. 8. 25. 09: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C녹십자는 유바이오로직스와 24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 공동생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민경호 유바이오로직스 생산기획본부 부사장,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GC녹십자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GC녹십자가 유바이오로직스와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 공동생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비콜’은 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경구 투여용 백신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유비콜 유니세프 공급을 시작해 현재 유니세프 콜레라 백신 물량 100%를 공급하고 있다.

향후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비콜 원액 생산 공정을 담당한다. 녹십자는 바이알 충전, 포장 등 위탁생산을 맡았다.

양사는 2024년 상반기에 유니세프 공급용 백신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아프리카 등 지역 콜레라 확산으로 인한 유니세프 공급 확대 요청에 의한 것이다.

민경호 유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지구온난화로 가뭄, 홍수가 빈번해짐에 따라 콜레라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현재 백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제휴로 공급량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매출 증대는 물론, 콜레라 확산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진 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양사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콜레라 백신 공급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전 세계 공중 보건 향상에 기여할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