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X 우려 실적에 영향 적을 것... 매수 기회-다올

김찬미 2023. 8. 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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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지난 24일 공개한 '클로바X'에 대한 만족스럽지 못한 성능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B2C 대화형 AI의 다소 아쉬운 성능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해당 이슈로 주가가 급락할 경우 4·4분기 이후 강해질 이익 모멘텀을 기대하며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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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K-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공개 (서울=연합뉴스)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가 24일 향후 플래그십이자 신수종 사업으로서 자사의 명운을 건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가 2021년 공개한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한국어에 최적화한 LLM이다. 사진은 하이퍼클로바X 서비스. 2023.8.24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지난 24일 공개한 '클로바X‘에 대한 만족스럽지 못한 성능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4시 하이퍼클로바X 기반 챗봇 '클로바X'가 공개되자 답변의 정확성과 속도 등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며 "이는 트래픽의 과부화로 인해 성능이 급격하게 저하된 상황이며, 이후 트래픽이 안정화되자 정상적인 성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B2C 대화형 AI의 다소 아쉬운 성능은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해당 이슈로 주가가 급락할 경우 4·4분기 이후 강해질 이익 모멘텀을 기대하며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연구원은 커머스 부분이 생성 AI가 적용돼 가장 크게 이익 성장을 보일 분야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 업체는 생성AI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쿠팡과의 차별점이 강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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