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영 "캐나다에 사는 언니, 작년에 나와서 제 옷 싹 쓸어가" (철파엠)

25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개그우먼 권진영이 '그러면 안 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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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DJ 김영철이 "전에 '비밀보장' 들었을 때 송은이 님, 김숙 님, 진영 님한테 3형제 선자리가 들어왔다고 하던데 사실이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권진영이 "어머니 생각해서 다 취소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동생의 명품 옷, 명품 가방, 명품 구두를 빌려 착용하고 소개팅 나갔는데 동생이 끊임 없이 전화해서 자신의 명품 걱정을 해 소개팅을 망쳤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김영철이 "진영 씨도 자매인데 언니가 캐나다에 있지 않냐?"라고 묻자 권진영이 "캐나다에 있다"라고 답했다.

권진영이 "언니가 작년에 나와서 제 옷을 싹 쓸어갔다. 조카들도 이제 키가 저보다 더 크고 하니까 제 옷이 그렇게 탐나는지 싹 다 쓸어갔다"라고 설명하고 "조카들이 지금 13살, 12살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권진영은 "하와이에 오서방 고모님이 사시는데 에르메O, 샤O 이런 명품을 모으신다. 고모님이 '진영아, 고모가 애가 있니? 뭐가 있니? 이거 고모가 다 산 거야. 색깔별로 모은 것 좀 봐' 라고 하셔서 '정말 예쁘네요, 고모님' 이라고 리액션을 하면 갑자기 '이거 너 못 줘!' 그러신다. 달라고도 안 했는데"라고 하와이 고모 이야기를 소개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