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어닝서프, 저평가된 韓반도체에 긍정 영향"

김보겸 2023. 8.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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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그간 눌려왔던 한국 반도체에도 훈풍이 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외에도 자동차와 기계 업종도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면서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는 한국 반도체를 비롯한 실적대비 저평가 업종과 종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반도체 수요 불안심리 진정은 물론 그간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부진했고 외국인 매집이 지속됐던 자동차와 기계 업종도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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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엔비디아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그간 눌려왔던 한국 반도체에도 훈풍이 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외에도 자동차와 기계 업종도 반등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YONHAP PHOTO-1789> 코스피-코스닥 지수 상승, 원 달러 환율 하락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26.28포인트(1.05%) 오른 2,531.78로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9포인트(1.20%) 오른 893.46으로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원 내린 달러당 1,329.0원으로 출발했다. 2023.8.24
hihong@yna.co.kr/2023-08-24 09:30:23/<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글로벌 증시와 코스피를 억눌러왔던 대내외 악재들에 대한 공포심리 진정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동시다발적으로 변곡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외환시장은 미국 경기 모멘텀 기대 약화와 일본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일본은행(BOJ) 스탠스 전환 가능성 등으로 달러 강세 압력이 진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오는 27일부터 30일 예정된 지나 러몬드 미국 상무부장관의 중국 방문이 미중갈등 완화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도 봤다. 이 연구원은 “부동산 위기 공포심리 진정과 함께 미중갈등 완화가 가시화할 겨우 위안화와 원화 약세 압력이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는 한국 반도체를 비롯한 실적대비 저평가 업종과 종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반도체 수요 불안심리 진정은 물론 그간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부진했고 외국인 매집이 지속됐던 자동차와 기계 업종도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월말 월초를 맞아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등락이 불가피한 만큼 2500선에서 변동성을 활용한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하기도 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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