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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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이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공공·문화건축물 부문의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국토개발, 도시계획과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 잡은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울공예박물관이 전통과 현대를 잇고, 예술과 생활을 연결하며, 양질의 공예 컨텐츠로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발신하는 문화예술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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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공예박물관이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공공·문화건축물 부문의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품격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주제로 국토 및 도시공간에서 경관디자인의 향상을 이룬 창의적 사례를 평가해 시상했다.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우수 작품을 대상으로 2차 현장 심사를 진행했으며, 1·2차 전문가 심사와 국민심사(온라인 투표)를 바탕으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9시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일반부문 ‘공공·문화건축물’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서 깊은 왕궁인 옛 ‘안동별궁’ 터에 지어진 풍문여고의 건축물을 박물관으로 리모델링 하며 과거와 현대가 이어지는 ‘공예적 감수성이 느껴지는 열린 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서울시가 설립한 국내 최초의 공공 공예박물관이다. 2021년 7월 개관 후 6백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서울시 대표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 잡았다. 서울공예박물관 터는 ‘안동(안국동) 별궁’으로 불리던 곳으로 세종대왕의 아들 영응대군의 집, 순종의 가례를 위해 건축된 안국동별궁 등 왕가의 저택으로 사용되거나 왕실 가례와 관련이 있던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다. 이 위에 있었던 옛 풍문여고의 건물 5개 동을 리모델링해 건축했다.
서울공예박물관의 설계는 행림건축사사무소와 송하엽(중앙대 건축학부)·천장환(경희대 건축학과) 교수가 맡았고 시공은 아이엠유건설이 맡았다. 조경 설계는 1940년대~2000년대 건축물과 서울공예박물관의 상징인 수령 400년의 은행나무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오피스박김에서 맡아 진행했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국토개발, 도시계획과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 잡은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서울공예박물관이 전통과 현대를 잇고, 예술과 생활을 연결하며, 양질의 공예 컨텐츠로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발신하는 문화예술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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