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아프다' 메모 남기고…노부부 동반 추락, 아내만 숨졌다

김미루 기자 2023. 8. 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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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노부부가 함께 추락해 아내가 숨졌고 남편은 치료 중이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전날 저녁 7시40분쯤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의 한 아파트에서 미상의 남녀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해당 아파트 7층에 거주하는 부부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12층으로 이동해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78세 아내는 숨졌고 81세 남편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져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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