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복→독일 진출' 이란 FW, 무리뉴 지도 받는다...메디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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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다르 아즈문이 AS 로마 이적을 앞두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즈문이 로마 합류에 임박했다. 임대 이적이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완전 이적료는 1200만 유로(약 172억 원)다. 금요일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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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르다르 아즈문이 AS 로마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이란 출신의 공격수다.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드러내는 스트라이커다. 뛰어난 제공권과 헤더 능력으로 세트피스에 강점을 두고 있으며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아 상대의 뒷공간을 공략하는 데에 능하다.
착실히 커리어를 쌓았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3년 러시아 리그의 루빈 카잔으로 이적했다. 첫 유럽 무대였던 만큼,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 나와 5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천천히 제 기량을 드러냈다.
임대를 통해포텐을 터뜨렸다. 같은 리그의 로스토프로 2번 임대를 떠났고 2015-16시즌엔 리그에서만 9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6-17시즌에 앞서 로스토프로 완전 이적했고 여기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도 경험했다.
좋은 양분이 됐다. 로스토프에서 수준급 공격수로 자리 잡은 그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루빈 카잔으로 돌아왔고 한 시즌 반 동안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서 10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에 러시아 리그의 명문인 제니트가 관심을 보였고 2018-19시즌 도중에 둥지를 옮겼다.
제니트는 그의 몸에 딱 맞는 옷이었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아즈문은 2018-19시즌 후반기 리그에서만 12경기 9골을 넣으며 화력을 과시했고 2019-20시즌엔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서 21골 10어시스트를 올렸다. 이후에도 꾸준히 러시아 리스를 정복한 그는 2021-22시즌 도중 유럽 빅리그의 콜을 받았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으로 향했다.
독일 무대는 힘겨웠다. 레버쿠젠에서 좀처럼 자리 잡지 못한 아즈문은 로테이션 자원을 전전했다. 한 시즌 반동안 그의 출전 시간은 1500분을 간신히 넘겼다. 공격 포인트 역시 컵 대회를 모두 포함해야 10개를 간신히 넘었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설에 연관됐다. 행선지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즈문이 로마 합류에 임박했다. 임대 이적이며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완전 이적료는 1200만 유로(약 172억 원)다. 금요일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내 아즈문은 로마로 날아갔다. 플레텐베르크기자는 "아즈문은 금요일 아침, 메디컬 테스트를 마무리짓기 위해 로마로 향하고 있다. 그의 와이프 및 에이전트가 동행한다. 레버쿠젠은 임대료로 150만 유로(약 21억 원)에서 200만 유로(약 28억 원)를 지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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