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공동생산...‘세계 보건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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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유바이오로직스(206650)와 24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의 공동생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비콜은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유행하는 콜레라 예방을 위해 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경구 투여용 백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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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GC녹십자는 유바이오로직스(206650)와 24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의 공동생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따라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비콜의 원액 생산 공정을 담당한다. GC녹십자는 이후 완제 공정(바이알 충전 및 포장 등)에 대한 위탁생산을 맡아 제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유비콜 공동 생산에 대해 협력해 내년 상반기에 유니세프 공급용 백신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최근 아프리카 등 지역의 콜레라 확산으로 인한 유니세프의 공급확대 요청에 의한 것이다. 기존 플라스틱 튜브형의 ‘유비콜-플러스’ 정상 공급량에 추가된 물량이다.
유비콜은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유행하는 콜레라 예방을 위해 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경구 투여용 백신이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이후 2016년부터 유니세프 공급을 시작했다. 작년 누적 공급량이 1억 도즈를 넘어선 바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유니세프 콜레라 백신 물량의 100%를 공급하고 있다.
민경호 유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콜레라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현재 백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제휴로 양사의 매출 증대는 물론, 콜레라 확산 예방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양사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콜레라 백신 공급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세계 공중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유진희 (sade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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