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익 해친다"며 공개 거부한 미국 출장비, 법원 "공개하라"

2023. 8. 25.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법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2022년 미국 출장비 내역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하 변호사는 한 장관의 미국 출장비 집행내역과 지출증빙서류를 공개하라며 법무부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으나 법무부는 "국가 안전보장, 외교관계 등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며 공개를 거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법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2022년 미국 출장비 내역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정용석)는 24일 하승수 변호사(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가 법무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하 변호사 승소로 판결했다.

공무원 국외출장 정보공개 시스템인 '국외출장 연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한 장관을 포함한 출장단 4명이 지난 6월29일부터 7월7일까지 7박9일간 다녀온 미국 출장에서 쓰인 경비는 4800여만 원이다.

관련해서 출장 9일 중 3일간 일정이 없다며 일정이 느슨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 변호사는 한 장관의 미국 출장비 집행내역과 지출증빙서류를 공개하라며 법무부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으나 법무부는 “국가 안전보장, 외교관계 등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며 공개를 거부했다.

하 변호사는 이에 작년 11월 소송을 제기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이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선 기자(overview@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