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소아암 투병' 아들 정기검사…"긴장, 두려움"

이은 기자 2023. 8. 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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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필립이 소아암 투병을 했던 아들의 정기검진을 받은 심경을 털어놨다.

최필립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도운이 정기검사 있는 날. 치료 종결됐음에도 정기검사 전날 저희 부부는 잠을 못 이룬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최필립은 지난 16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아들 도운이가 생후 4개월 되던 때 소아암의 일종인 '간모세포종 4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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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필립 둘째 아들 도운 군. /사진=최필립 인스타그램


배우 최필립이 소아암 투병을 했던 아들의 정기검진을 받은 심경을 털어놨다.

최필립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도운이 정기검사 있는 날. 치료 종결됐음에도 정기검사 전날 저희 부부는 잠을 못 이룬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서로 표현은 안 하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긴장감, 그리고 두려움"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혈관 잡기도 어려워 보기만 해도 아픈 바늘을 몇 번씩이나 찔러야 했지만 이제 부쩍 커서 한 번에 성공"이라며 "결과는 아주아주 건강하고 종양 수치 역시 정상"이라는 소식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마워 사랑해 도운아"라며 건강해진 아들에 애정을 표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한편 최필립은 지난 16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아들 도운이가 생후 4개월 되던 때 소아암의 일종인 '간모세포종 4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최필립은 "생후 4개월에 병원에 갔는데 '간모세포종'이라는 악성 종양이 발견됐다. 태어나자마자 바로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 간모세포종이라는 게 말 그대로 성인으로 치면 '간암'이다. 3기에서 4기 사이 진단을 받았다. 3회 항암 치료를 하고 나서, 간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도운이는 항암 치료와 수술을 받은 끝에 지난 1월 치료 종결(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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