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당, 일본서 사용 '풍평피해' 주장…어불성설"

김정률 기자 이밝음 기자 2023. 8. 25. 0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이 순간에도 내부 악재를 덮기 위해 오염수 공포 확산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일본에서만 사용하는 풍평피해(뜬소문으로 인한 피해)라는 말을 가져와 일본의 배상을 받아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짜뉴스·선동으로 풍평 조성 앞장선 게 누구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이밝음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지금 이 순간에도 내부 악재를 덮기 위해 오염수 공포 확산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일본에서만 사용하는 풍평피해(뜬소문으로 인한 피해)라는 말을 가져와 일본의 배상을 받아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 해역이나 수산물에서 유의미한 방사능 영향이 발견되거나 일본 정부가 국제적으로 한 약속을 위반한 경우에 대해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하지만 민주당으로부터 풍평피해라는 말이 나왔다는 데 대해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근거없는 가짜뉴스와 끈질긴 선동으로 풍평 조성에 앞장선 게 누구냐"고 반문했다.

윤 원내대표는 "불붙은 집에 부채질을 하다못해 선풍기까지 틀어재낀 민주당이 풍평피해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그러면서 어업인의 피해 보전을 위한 지원금 지급과 일본에 구상권 청구를 위한 특별법을 당론 추진한다는 데 순서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불순한 의도의 막무가내 선동을 멈추고 객관적 데이터와 팩트를 기반으로 국민을 안심시켜 수산업자들과 관련 종사자들의 추가적 피해를 막는 것"이라며 "이에 더해 그동안 비과학적 선동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함으로써 지금까지 민주당발 풍평피해도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어민과 수산업자들의 분노를 돈으로 틀어막으면 된다고 생각하면 명백한 착각이며 어불성설"이라며 "민주당에도 귀가 있다면 어업인의 절절한 호소를 경청하고 당리당략을 위한 오염수 괴담선동 정치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jr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