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메이커' 이강인 변화 확실시..."PSG 미드필더 추가 영입 없어"

김대식 기자 2023. 8. 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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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생제르맹(PSG)은 공격수 영입이 더욱 급한 입장이라 미드필더 영입은 어려워졌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미드필더 포지션에 노리는 선수는 없다. 이적시장 마감을 8일 앞두고 PSG는 더 이상 미드필더 영입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하면서 더욱 확실시되는 추세다. PSG는 창의성이 뛰어난 실바를 최우선 타깃으로 고려했지만 맨시티는 제안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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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은 공격수 영입이 더욱 급한 입장이라 미드필더 영입은 어려워졌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PSG가 미드필더 포지션에 노리는 선수는 없다. 이적시장 마감을 8일 앞두고 PSG는 더 이상 미드필더 영입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맨체스터 시티와 재계약하면서 더욱 확실시되는 추세다. PSG는 창의성이 뛰어난 실바를 최우선 타깃으로 고려했지만 맨시티는 제안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좀 더 운동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인 이브라힘 상가레(PSV 아인트호번)와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대화가 많이 진척된 수준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PSG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매물은 랑달 콜로-무아니다. 현재 PSG와 선수끼리의 합의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이미 완료된 지 오래다. 풀어야 할 사안은 PSG와 프랑크푸르트의 이적료 합의다. 1억 유로(약 1429억 원)를 고수하던 프랑크푸르트가 조금 이적료를 깎으면서 점점 합의에 도달하고 있는 양 구단이다.

또한 PSG는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 중인 유망주인 브래들리 바르콜라도 노리고 있다. 현재 PSG는 리옹과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콜라는 좌우 윙어와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한 스타일의 공격수다.

이처럼 공격수 추가 영입에만 집중하고 있는 PSG라 미드필더까지 영입하기엔 어려운 것이다.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 또한 PSG의 추가 영입의 방해물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르코 베라티와 조르지뇨 바이날둠 매각 작업이 수월하게 이뤄졌다면 재정적인 여유가 더 생겼겠지만 베라티와 바이날둠을 보내기에 만족할 만한 이적료가 도착하지 않아 방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드필더 추가 영입이 없다는 건 이강인한테는 호재다. 공격수 추가 영입이 생기면 이강인은 더욱 측면 윙어로 나설 가능성은 줄어들게 된다. 이미 PSG는 이강인을 중원에서 플레이메이커로 활용할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G는 이강인을 플레이메이커로 만들고 싶어 한다.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가 팀을 떠나면서 새로운 기회 창조자를 찾아야 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신뢰하며, 오늘날 스태프들은 이강인을 플레이메이커로 변모시키고 싶어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부상을 당해 당장은 새로운 역할에서 뛰어볼 수 없지만 공격수 포지션보다는 주전 경쟁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티냐는 이번 시즌 자주 나오고 있지만 템포를 잡아먹는 플레이나 애매한 패스로 인해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합 능력도 부족해 수비적으로도 기여를 해주지 못하고 있다. 워렌 자이르 에머리는 이제 2006년생이라 팀의 핵심으로 기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파비앙 루이즈는 볼을 운반하거나 돌파력이 아쉽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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