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도 안 치른 맨유 공격수에 저주→'올 시즌 최악의 영입 후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올 시즌 최악의 영입이 우려되는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올 시즌 최악의 영입으로 우려되는 베스트11 중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영입한 선수가 2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또한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미드필더 카이세도도 최악의 영입 우려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토트넘이 완전 영입을 확정한 측면 수비수 포로도 이름을 올렸다.
최악의 영입이 우려되는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클루이베르트, 회이룬, 트라오레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카이세도, 마운트, 엔도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애쉴리 영, 디사시, 토레스, 포로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산체스가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회이룬에 대해 '세리에A에서 9골을 터트린 공격수에게 엄청난 금액을 투자한 것은 위험부담이 있다. 맨유 정도의 규모의 클럽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는 것은 루카쿠나 베르호스트도 이겨내지 못한 압박감이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맨유는 지난 5일 회이룬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회이룬은 등 부상으로 인해 맨유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20살의 신예 회이룬은 지난시즌 아탈란타 소속으로 세리에A에서 9골을 터트리며 가능성을 선보인 가운데 맨유에서의 활약을 앞두고 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미드필더 카이세도에 대해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등 끔찍한 첼시 데뷔전을 치렀다. 카이세도는 이적 가능성으로 인해 브라이튼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고 자신의 페이스를 찾지 못한 이유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올 시즌 최악의 영입 후보에 포함시켰다. 또한 리버풀에 합류한 엔도에 대해선 '카이세도 영입을 노렸던 리버풀은 카이세도 영입에 실패하자 엔도를 영입했다. 엔도는 리버풀에서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파비뉴를 대신해야 한다. 리버풀 팬들은 수비형 미드필더의 유일한 옵션인 엔도가 팀의 주전 선수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회이룬과 마운트, 카이세도, 엔도, 포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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