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매출 추정치 공격적…단기 수익성 고민해야-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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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이 중장기 성장을 위해 합병이 필요하지만, 단기 수익성은 고민해야 한다고 25일 분석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해 셀트리온-셀트리온 헬스케어 합병 관련 두 번째 공식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질의응답 중 이전 간담회에서 언급되지 않은 내년 합병 법인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별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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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이 중장기 성장을 위해 합병이 필요하지만, 단기 수익성은 고민해야 한다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5000원을 유지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해 셀트리온-셀트리온 헬스케어 합병 관련 두 번째 공식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질의응답 중 이전 간담회에서 언급되지 않은 내년 합병 법인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별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위 연구원은 "총 시밀러 제품 매출은 3조5000억원일 전망"이라며 "이중 신규 제품의 매출은 램시마SC 1조원(유럽 4000억원, 미국 6000억원), 유플라이마 5100억원(유럽 2800억원, 미국 2300억원), 베그젤마 3000억원 등을 제시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원가 70% 수준 대비 합병 법인의 매출원가는 40%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600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위 연구원은 "시밀러의 원가경쟁력 확보와 거래구조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합병은 필수"라면서도 "합병 첫해인 2024년 재고자산에 따른 매출원가율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바이오시밀러 판권에 대한 무형자산상각비(PPA)가 반영되며 판관비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합병 후 1년간 가치평가를 진행해 실효기간만큼 상각될 것이라는 점에서 단기간 부담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위 연구원은 "단기 수익성을 개선할 전략으로 셀트리온은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미국 첫해 매출을 6000억원으로 제시했으나 공격적인 가정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10월 말 품목허가 후 약가 책정과 보험사 등재에 따라 실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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