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 앉은 순간 깜짝…싼타페, 이러니 사랑 받을 수밖에[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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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해 새로 선보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는 앞으로 패밀리카가 어떻게 진화할지 그 모습을 미리 보여준 차였다.
확 커진 외형 덕에 넓어진 내부와 편안한 주행환경은 가족들을 태우고 자주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으로 느껴졌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공간은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을 만큼 널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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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게이트 열면 외부 개방성 극대화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 맞춤형 SUV
핸드폰 2대 무선충전 등 편의성 확보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해 새로 선보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는 앞으로 패밀리카가 어떻게 진화할지 그 모습을 미리 보여준 차였다. 확 커진 외형 덕에 넓어진 내부와 편안한 주행환경은 가족들을 태우고 자주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으로 느껴졌다. 국내서만 140만대가 팔린 대표 SUV는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법을 확실히 아는 것 같았다.
차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으니 넓은 내부에 한 번 놀랐다. 다리를 쭉 펼 수 있을 정도로 다리를 놓는 공간이 충분했고 고객를 들어도 천장이 멀리 있었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공간은 스마트폰 2대를 무선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을 만큼 널찍했다. 뒤를 돌아 보니 2열 공간 또한 넓어서 성인이 타더라도 장거리 운행을 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어 보였다.
이밖에도 운전보조시스템이 한층 개선된 것처럼 느껴졌다. 전면 유리창에 주요 운행 정보를 띄우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과거에 비해 훨씬 선명해졌고 내비게이션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자의 개입이 크게 필요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었다. 시속 100㎞의 속도로 달리는 데도 곡선 구간에서 스스로 차선을 읽어 회전하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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