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US오픈'까지 섭렵

가수 알렉사(AleXa)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US오픈'의 이벤트 공연을 펼친다. 지비레이블 제공

가수 알렉사(AleXa)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US오픈'에서 이벤트 공연을 펼친다.

'US오픈 팬 위크'(US Open Fan Week)가 지난 22일(한국시간)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알렉사는 오는 25일 미국 뉴욕 루이스 암스트롱 스타디움(Louis Armstrong Stadium)에서 열리는 '아서 애쉬 키즈 데이(Arthur Ashe Kids’ Day)'에 초청돼 무료 공연을 선보인다.

'아서 애쉬 키즈 데이'는 US오픈 주간에 열리는 세계적인 테니스 이벤트다. 이 행사는 테니스 역사의 아이콘인 아서 애쉬의 인생을 기념해 매년 개최되며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리아나(Rihanna), 숀 멘데스(Shawn Mendes), 니요(Ne-Yo) 등 유명 가수들의 쇼케이스가 이뤄지기도 했다.

알렉사는 이번 공연에서 캐나다 듀오 크래쉬 아담스(Crash Adams)와 센터 스테이지에 오를 예정이다. 같은 날 이 무대에 디즈니의 아이작 라이언 브라운(Issac Ryan Brown)과 다니엘 잘라데(Danielle Jalade), 틱톡 슈퍼스타 메켄지 브룩(McKenzi Brooke)과 세계적인 댄서 리프 해리슨(Rief Harrison)도 선다.

지난해 미국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SC)'에서 우승하며 붙은 '무대 위 작은 거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알렉사는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줄 전망이다.

한편, 글로벌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알렉사는 방탄소년단과 몬스타엑스의 미국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이샤이 개짓(Eshy Gazit) 대표가 이끄는 음악 레이블 인터트와인 뮤직(Intertwine Music)과 미국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6월 신곡 '줄리엣(Juliet)'을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최근엔 미국 애니메이션 시리즈 '고스트 오브 루인(Ghosts of Ruin)'에 출연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