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1도움’ 벨링엄 있으니까! 레알이 음바페 영입 서두르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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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의 맹활약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 영입 계획에도 여유가 생겼다.
레알은 당초 음바페를 내년 여름에 데려올 계획이었다.
내년 여름 자유 계약 영입을 장담할 수 없게 된 레알은 음바페의 올여름 영입까지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일각에서는 레알이 내년이 아닌 올여름에 음바페를 데려오기 위해 1억 2천만 유로(약 1,752억 원)를 투입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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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주드 벨링엄의 맹활약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 영입 계획에도 여유가 생겼다.
레알의 올여름 이적 시장은 성공적이었다.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던 벨링엄뿐만 아니라 프란 가르시아, 호셀루, 아르다 귈러, 케파 아리사발라가까지 연달아 영입하면서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아쉬움이 남지 않은 것은 아니다. 스트라이커 호셀루를 임대 영입하기는 했지만 카림 벤제마가 빠진 최전방을 메우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계속해서 최전방 공격수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알이 여전히 두산 블라호비치, 로멜루 루카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킬리앙 음바페의 올여름 영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레알은 당초 음바페를 내년 여름에 데려올 계획이었다. 내년 여름 파리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데려오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음바페는 최근 PSG와 1년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여름 자유 계약 영입을 장담할 수 없게 된 레알은 음바페의 올여름 영입까지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일각에서는 레알이 내년이 아닌 올여름에 음바페를 데려오기 위해 1억 2천만 유로(약 1,752억 원)를 투입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까지 했다.
사실이 아니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2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 영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올여름 이적 시장 활동은 끝났다. 우리는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모든 선수들이 올시즌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추가 영입 가능성을 배제했다.
올시즌 치른 2경기의 결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레알은 최근 치른 리그 2경기에서 전문 스트라이커 없이 선발 명단을 꾸렸음에도 불구하고 총 5골을 몰아치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냈다.
현재 라리가 최고의 공격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시즌 리그가 2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레알의 5골 보다 많은 득점을 뽑아낸 팀은 없다.
그 중심에는 벨링엄이 있었다. 벨링엄은 스트라이커 없는 레알에서 사실상 ‘제로톱’ 역할을 맡았다. 미드필드의 꼭지점으로 중원과 최전방을 부지런히 오가면서 경기를 조율하고 공격의 활로를 물색하기까지 했다.
공격수는 부족했지만 공격력은 부족하지 않았다. 벨링엄은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치른 개막전에서 쐐기골을 뽑아내더니 알 메리아와의 2라운드에서는 2골 1도움을 올리며 공격수 부족에 대한 레알의 걱정을 말끔히 날려버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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