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세계선수권서 무난하게 8강 진출…시즌 8승 도전

문대현 기자 2023. 8. 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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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무난하게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5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미국의 장베이웬(10위)을 2-0(21-19 21-13)으로 이겼다.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 중 최초의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하는 안세영은 8강에서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36위)를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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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와 4강행 다툴 예정
배드민턴 국가대표 여자 단식 안세영이 1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2023.8.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시즌 8승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무난하게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5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미국의 장베이웬(10위)을 2-0(21-19 21-13)으로 이겼다.

안세영은 올 초 인도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시작을 보이더니 3월 최고 권위의 대회 전영오픈까지 제패했다.

6월에는 태국오픈과 싱가포르오픈에서 우승했고 7월 코리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에서도 왕좌에 오르며 올 시즌에만 일곱 차례 금메달을 땄다.

결국 안세영은 그동안 넘지 못한 벽이었던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2위)를 제치고 BWF 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 배드민턴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안세영은 이제 세계선수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 중 최초의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하는 안세영은 8강에서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36위)를 상대할 예정이다.

여자 복식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홍콩의 영엔가팅-영푸이람 조를 2-0(21-19 21-11)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김소영-공희용 조는 올해 4개 대회에서 우승한 기세로 이번 대회 정상을 노린다.

혼합 복식의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도 나란히 8강에 합류했다.

남자 복식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 조 역시 16강 통과에 성공했다.

반면 여자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는 인도네시아의 아프리야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 조에 밀려 16강에서 탈락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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