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티띠꾼, 한화클래식 1R 공동선두…임진희·한진선·정윤지 1타차 [KL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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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최다 상금이 걸린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첫째 날 경기가 24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웨스트-이스트 코스(파72·6,777야드)에서 펼쳐졌다.
첫날 오전 조로 티오프한 티띠꾼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쳐 일찌감치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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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최다 상금이 걸린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첫째 날 경기가 24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웨스트-이스트 코스(파72·6,777야드)에서 펼쳐졌다.
본 대회에 참가한 120명 중, 현재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2명의 선수가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바로, 초청 선수로 출전한 세계 12위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국내 최강자인 세계 26위 박민지(25)다.
올해 코스 세팅은 악명 높았던 작년에 비해 다소 쉬워졌지만, 까다로운 코스라는 것은 분명하다.
첫날 오전 조로 티오프한 티띠꾼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8타를 쳐 일찌감치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출발한 박민지는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티띠꾼과 동률을 이뤘다.
티띠꾼은 초반 11번홀(파4)에서 1.2m 첫 버디를 낚았지만, 티샷을 러프로 보낸 14번홀(파4)에서 약 4m 파 퍼트를 놓쳐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티띠꾼은 18번홀(파5) 세 번째 샷으로 완벽한 버디 기회를 만들어 1m 퍼트로 반등에 성공했다.
후반에는 2~3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특히 3번홀 페어웨이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은 홀 50cm 이내 붙을 정도로 샷이 정교했다. 그리고 9번홀(파4) 4.1m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박민지는 1번홀(파5)에서 2.1m 버디로 스타트를 끊었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좌측 러프로 보낸 3번홀(파4)에서 1.8m 파 퍼트를 놓친 뒤 4번홀(파5) 4.9m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파 행진한 박민지는 정확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한 10번(파4)과 12번홀(파5)에서 1~1.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티샷을 프린지로 보낸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었지만, 14번홀(파4) 8.1m 버디 퍼트를 떨구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그리고 18번홀에서 0.9m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3언더파 69타 공동 3위에도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했다.
박민지와 함께 시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임진희, 지난주 우승에 이어 2주 연승을 기대하는 한진선, 올 시즌 여러 번 우승의 문을 두드려온 정윤지, KLPGA 투어 통산 1승의 이지현2가 첫째 날 3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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