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2부리그 2.5조원 시장…세계클럽축구 6위

OTT 중계와 한국 선수 영입 임박으로 잉글랜드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 대한 국내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23-24 잉글랜드 2부리그는 ‘쿠팡플레이’로 방영 중이다. K리그 올스타 배준호(20·대전 하나시티즌)는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 입단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랭킹 1위로 평가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한국에도 유명하다. 수준뿐 아니라 상업적인 규모에서도 글로벌 리더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잉글랜드 2부리그 역시 세계에서 12개 밖에 없는 ‘선수 가치 합계 10억 유로(약 1조4341억 원) 이상 클럽축구리그’ 중 하나다.

나머지 11개 클럽축구 무대는 모두 1부리그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이 얼마나 독보적인 2부리그인지를 알 수 있다.

잉글랜드 2부리그보다 큰 클럽축구 무대는 상업적인 규모에서 ‘유럽 TOP5’라 할만한 ▲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이 전부다.

남아메리카의 브라질 세리이A, 북아메리카의 메이저리그사커(MLS)도 잉글랜드 챔피언십보다 선수 시장가치 합계가 적다. ▲포르투갈 ▲튀르키예 ▲네덜란드 1부리그 경제력 역시 잉글랜드 2부리그보다 떨어진다.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 사우디아라비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 같은 유명 스타를 데려가며 급격히 규모를 키우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여름 이적시장은 9월20일 닫힌다. 아직 4주가 남긴 했지만, 한국시간 8월24일 기준 선수 가치 합계는 잉글랜드 2부리그(17억1000만 유로·2조4522억 원)의 59.6% 수준인 10억2000만 유로(1조4627억 원)다.

클럽축구리그 시장 규모 세계랭킹

- 8월24일(한국시간) 기준

- 단위 10억 유로

01위 잉글랜드 1부리그 10.48

02위 스페인 1부리그 4.66

03위 이탈리아 1부리그 4.53

04위 독일 1부리그 4.14

05위 프랑스 1부리그 3.49

06위 잉글랜드 2부리그 1.71

07위 브라질 1부리그 1.46

08위 메이저리그사커 1.29

09위 포르투갈 1부리그 1.24

10위 튀르키예 1부리그 1.07

11위 사우디 1부리그 1.02

12위 네덜란드 1부리그 1.01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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