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로 분위기 탔지만, ‘3일 휴식’ 인천vs‘한숨 돌린’ 수원FC

강예진 2023. 8. 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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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이어가려는 두 팀이 격돌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서 맞붙는다.

인천 6위(승점 37)로 파이널A 마지노선에, 수원FC(승점 26)는 10위로 강등권에 매겨져 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당장 수원FC전에 체력 문제가 생기겠지만, 상대가 알아도 막지 못하는 우리의 장점을 계속 잘 살려나가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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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두 팀이 격돌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서 맞붙는다. 인천 6위(승점 37)로 파이널A 마지노선에, 수원FC(승점 26)는 10위로 강등권에 매겨져 있다.

인천은 올시즌 리그와 FA(축구협회)컵,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병행하고 있다. 시즌 초반 리그에서는 주춤했지만 FA컵 4강에 안착, ACL은 하이퐁과 플레이오프(PO)서 3-1로 이겨 창단 첫 ACL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직전 하이퐁과 ACL를 포함해 인천은 최근 5경기서 3승1무1패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스테판 무고사가 복귀하면서 날개를 달았다. 특유의 골 결정력과 연계 플레이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복귀 후 치른 공식전에서 1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부상자도 속속히 복귀 중이다. 미드필더 신진호는 지난 5월27일 대구FC전 이후 약 석 달 만에 하이퐁전에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에르난데스 역시 7월22일 FC서울전 이후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다만 두터워진 뎁스 만큼이나 체력이 관건이다. 하이퐁과 연장까지 120분을 소화 후 3일 만에 수원FC를 만난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당장 수원FC전에 체력 문제가 생기겠지만, 상대가 알아도 막지 못하는 우리의 장점을 계속 잘 살려나가갈 것”이라고 했다.

제공 | 프로축구연맹


수원FC도 갈 길이 바쁘다. 직전 강원FC를 2-1로 잡으면서 11위 수원 삼성(승점 22)과 승점 간격을 4로 벌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강등권에 위치했다.

퐁당퐁당의 흐름이다. 승과 패를 무한 반복한다. 올시즌 연승은 지난 4월9일 대전 하나시티즌(5-3 승)전과 이어진 전북 현대(1-0 승)전 뿐이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승점 확보가 절실하다.

음주운전 적발로 이탈한 라스 이후 이승우가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미드필더에 위치한 그는 경기를 조율하면서 찬스를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3경기서 2골을 넣으며 시즌 초반과 비교해 날카로운 발끝을 과시 중이다.

양 팀은 최근 3경기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7월 맞대결에서는 수원FC가 2-0으로 앞선 상황서, 인천 천성훈에게 동점골-우고 고메스의 자책골로 비겼다. 당시 인천과 수원FC는 나란히 9~10위였다. 이날 경기 이후 인천은 탄력을 받았고, 수원C는 내리막을 탔다. 이제 수원FC는 잔류를, 인천은 파이널A 진입을 목표로 뒀다. 다른 의미로 분위기를 이어가야 하는 두 팀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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