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 "아이시떼루"→나나 '브이'…'마스크걸' 이게 다 애드리브?[초점S]

유은비 기자 2023. 8.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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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이 공개 직후 대한민국 넷플릭스 톱10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마스크걸'은 공개 직후부터 우리나라 넷플릭스 순위 톱10 중 1위를 유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BJ 마스크걸을 보던 중 그녀의 정체가 자신의 직장 동료 모미임을 직감하고 그녀에 대한 집착과 망상을 키워간다.

또한 극 중 3인 1역의 김모미 가운데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거쳐 아름다운 외모로 다시 태어나는 데 성공해 쇼걸 아름으로 살아가는 두 번째 김모미를 맡은 나나 역시 애드리브 장면으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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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걸' 스틸. 제공|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마스크걸'이 공개 직후 대한민국 넷플릭스 톱10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공개 3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 부문에서도 톱3에 오르며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중. 그 인기를 견인하는 배우들의 맹활약, 캐릭터에 쏙 녹아난 애드리브 장면이 눈길을 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작품.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마스크걸'은 공개 직후부터 우리나라 넷플릭스 순위 톱10 중 1위를 유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소름 돋는 스토리와 묘사로 많은 독자에게 충격을 안긴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마스크걸'은 특히 원작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 캐스팅에 더해 완벽한 캐릭터 변신과 소름 돋는 연기로 완벽한 몰입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캐릭터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의 애드리브를 통해 완성된 명장면 역시 화제가 되고 있다.

▲ '마스크걸' 스틸. 제공| 넷플릭스

'마스크걸'에서 안재홍은 퇴근 후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게 유일한 낙인 주오남 역을 맡았다. 그는 BJ 마스크걸을 보던 중 그녀의 정체가 자신의 직장 동료 모미임을 직감하고 그녀에 대한 집착과 망상을 키워간다.

흔히 '오타쿠'라 불리는 일본 애니메이션 덕후 주오남 역을 맡은 안재홍은 외형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일본 문화에 몰입한 음침한 30대 남성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상상 속에서 김모미(이한별)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 그는 "사랑해요"라는 고백 공격에 이어 "아이시떼루"라는 일본어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는 안재홍의 애드리브였다고 전해지며 극의 상황에 대한 몰입을 높인 안재홍의 연기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 '마스크걸' 스틸. 제공| 넷플릭스

또한 극 중 3인 1역의 김모미 가운데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거쳐 아름다운 외모로 다시 태어나는 데 성공해 쇼걸 아름으로 살아가는 두 번째 김모미를 맡은 나나 역시 애드리브 장면으로 화제가 됐다. '마스크걸’에서 나나가 그리는 김모미는 섬세하고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 나나는 김모미가 새 인생을 살며 느끼는 만족감부터 살인을 하고 수감돼 겪는 고통까지 분노, 광기, 좌절 등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표정과 눈빛만으로 표현했다.

그중 애드리브 장면은 교도소에서 나온다. 끝내 교도소에 들어간 김모미(나나)는 교도소의 왕 안은숙의 부하들에 굴복하지 않고 끊임없이 폭력을 행사한다. 싸움이 일어나도 은숙의 권력 때문에 매번 홀로 독방신세를 지는 모미는 이에 굴하지 않고 독방에서 나올 때마다 끊임없이 그들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결국, 서로 괴롭히지 말자는 약속을 받은 모미는 친한 감방 동기를 향해 '브이'를 하며 잃을 것이 없는 거침 없는 성격의 2번 김모미의 광기를 잘 그려냈다.

▲ '마스크걸' 스틸. 제공| 넷플릭스

김춘애(한재이)의 쓰레기 전남친 최부용 역을 맡은 이준영의 애드리브도 눈에 띈다. 이준영은 아이돌 연습생 시절부터 김춘애를 ‘현금 인출기’라고 부르며 이용하다가 데뷔 후 춘애의 폭로 때문에 은퇴하는 최부용 역을 맡았다. 무시했던 김춘애가 예뻐진 모습에 달라진 태도를 보이면서 연예계 퇴출 이후 김춘애에게 기생해 살아가던 최부용은 김춘애가 자신의 폭로글을 올린 것을 알게 된 직후 달라진 태도를 보인다. 이때 "핑핑이 밥은"이라는 김춘애의 질문에 침을 뱉는 장면 역시 이준영의 애드리브. 대본에는 없었던 행동으로 쓰레기 전남친 최부용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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