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첼시 손에!...'골칫덩이' 루카쿠, 임대 허락하면→로마-바르사-PSG까지 경쟁에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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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로멜루 루카쿠의 임대를 허락한다면, 수많은 구단들이 그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과의 개막전에서 골을 넣은 루카쿠는 이후 첼시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부진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고 시즌 도중엔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발언을 하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디 마르지오'는 "첼시가 임대를 허락한다면 로마가 영입을 추진할 수 있으며 바르셀로나와 PSG 역시 이적 가능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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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로멜루 루카쿠의 임대를 허락한다면, 수많은 구단들이 그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이번 여름 누구보다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는 중이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던 만큼,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새 시즌에 대한 청사진을 완벽하게 그려나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첼시는 초반에 매각에 집중했다. 베테랑 선수인 은골로 캉테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등을 내보내며 리빌딩을 시작했고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시치 등을 매각해 4000억 원 가까이 벌어들였다.
어느정도 정리를 마친 후, 영입에 매진했다. 매각보다 더욱 적극적이었다. 지난겨울 합의를 마친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정식으로 합류했고 악셀 디사시, 니콜라 잭슨, 레슬리 우고추쿠 등을 영입해 미래를 대비했다. 또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액을 경신하며 브라이튼에서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데려왔고 사우샘프턴의 '핵심'으로 떠오른 로메오 라비아까지 품는 데 성공했다.
수많은 선수가 나가고, 수많은 선수가 들어온 상황. 그럼에도 첼시의 이적시장은 끝나지 않았다. 마감일이 다가올 때까지 이들은 여전히 추가 보강과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장 큰 골칫덩이로 남은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루카쿠. 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지난 2021년엔 9750만 파운드(약 1633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발생시키며 첼시로 금의환향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대가 실망을 바뀌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스널과의 개막전에서 골을 넣은 루카쿠는 이후 첼시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부진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고 시즌 도중엔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발언을 하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2022-23시즌, 인터밀란으로 떠났다. 부상으로 인해 뚜렷한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지만, 루카쿠는 인터밀란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렇게 시즌이 끝나고 첼시로 돌아오자마자 그는 '완전 이적'을 요청했다. 인터밀란 역시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첼시가 애매한 태도를 유지하는 사이, 루카쿠가 유벤투스와 배후에서 협상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에 분노한 인터밀란은 관심을 철회했다. 설상가상 유벤투스 협상도 뜻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현재 루카쿠의 상태는 낙동강 오리알이다. 물론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 '이탈' 가능성은 여전하다. 최근엔 로마가 그에게 관심을 표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로마가 사르다르 아즈문 영입을 거의 마무리한 상황에서 루카쿠를 노린다고 밝혔다.
매체는 한 가지 조건이 성사된다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바로 첼시가 '임대'를 허락하는 것. 루카쿠의 몸값은 어느 구단에나 '완전 이적'으로 영입하기엔 부담스럽다. 하지만 임대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디 마르지오'는 "첼시가 임대를 허락한다면 로마가 영입을 추진할 수 있으며 바르셀로나와 PSG 역시 이적 가능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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