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작품 안 한 이유? 1순위 딸 하루...벌써 중학생 폭풍성장" ('재친구')[종합]

정안지 2023. 8. 25. 0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강혜정이 벌써 중학생이 된 딸 하루 육아를 하며 보냈던 시간을 떠올렸다.

이날 강혜정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집에 있는 걸 좋아한다"면서 "이제는 육아라는 단어 쓰기가 애매하다. 하루가 이제 중학생이다. 굉장히 많이 컸다"고 했다.

그러자 김재중은 "일본 가면 나한테 연락을 해라. 일본 진짜 많이 안다"면서 "세 가족이 일본 여행을 가면 우리 일본 집에 묵으면 된다. 비어있는 집이다. 세 가족이 가는 거면 언제든지"라고 말해 강혜정을 감동하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강혜정이 벌써 중학생이 된 딸 하루 육아를 하며 보냈던 시간을 떠올렸다.

24일 유튜브 콘텐츠 '재친구'에는 "드래곤볼까지 하나 남았다 강혜정 다음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혜정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집에 있는 걸 좋아한다"면서 "이제는 육아라는 단어 쓰기가 애매하다. 하루가 이제 중학생이다. 굉장히 많이 컸다"고 했다.

강혜정은 연기를 하면서 가장 좋았던 사람으로 영화 '올드보이'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최민식을 꼽았다. 그는 "모든 상황에서 연기를 할 때 나는 신인인데 그 분은 탑이니까 걸림돌이 되지 말아야지 생각을 했다"면서 "자주 연락을 하지는 못하지만 감사했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인연이 이어진다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어 2004년 '올드보이'로 칸 영화제에 갔던 당시를 떠올리며 "아무 것도 모를 때 갔다. 칸느가 뭔지도 몰랐을 때였다. 그냥 해외여행 좋다고 생각 했던 때다. 스물 둘, 셋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작품 활동을 안 하는 이유에 대해 "마음이 맞고 '이 작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작품을 못 찾은 것도 있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작품보다 키우고 싶은 게 있다"며 딸 하루를 언급했다. 강혜정은 "하루를 열심히 키우다 보니까, 하루는 잘 못 키우면 안 된다. 혼자 알아서 잘 크고 있지만 부모 마음은 시집 보내서도 키우는 기분일 것 같다"면서 "좋은 작품이 생기면 하고 싶다. 타블로 씨가 서포트 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땐 혼자 여행을 간다는 강혜정은 "혼자 여행의 주 목적은 혼자 있는 거다. 괜찮은 카페 서치하고 찾아가다가 지쳐서 포기한다"면서 "현재까지는 일본만 가봤다"고 했다. 그러자 김재중은 "일본 가면 나한테 연락을 해라. 일본 진짜 많이 안다"면서 "세 가족이 일본 여행을 가면 우리 일본 집에 묵으면 된다. 비어있는 집이다. 세 가족이 가는 거면 언제든지"라고 말해 강혜정을 감동하게 했다.

강혜정은 '부부 싸움' 질문에 "살면서 아예 안 싸운 적은 없다. 싸우긴 했는데 많이 없다"면서 "그 분은 좀 자기 합리화, 내지는 자기 입장에 대해서 억울함을 제거하고 열심히 얘기하는 걸 좋아한다. 나는 그분보다 억울한 걸 좀 더 싫어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나는 화가 나면 앞 기억이 점점 지워진다. 그러다 보니까 내가 말이 딸린다"면서 "그러니까 결국 힘을 쓰게 된다. 딱 한번 뭔가를 던져봤다. 커피 머신이었다. 바로 '쟤가 나 죽이겠다'면서 친구네 집으로 도망 갔다"고 말해 김재중을 놀라게 했다.

강혜정은 "하루 1년도 안 됐을 때다. 당시 타블로 씨가 술을 좀 마셨다. 겨울이었는데 새벽 5시에 술을 먹고 집 앞 계단에서 자고 있더라"면서 "다음날 반성해줬으면 했다. 근데 끝까지 아무렇지 않은 척, 제 발로 멀쩡하게 들어온 척 애쓰시다가 결국 폭력적인 강혜정으로 돌변했다"고 했다. 이어 강혜정은 "밖에서 자면 안된다. 죽는다. 나 과부 될 뻔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