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가는 '오펜하이머'…700만 노리는 '엘리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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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봉 이후 열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공개 2주차 주말 200만 관객을 넘어설 거로 보인다.
'오펜하이머'는 24일 6만5276명이 봐 지난 15일 개봉 이후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지켰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달짝지근해:7510' '밀수'가 박스오피스 5위권을 유지할 거로 전망되고, '엘리멘탈'은 700만 관객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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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멘탈' 누적 694만명…700만 확실시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국내 개봉 이후 열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공개 2주차 주말 200만 관객을 넘어설 거로 보인다. 초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엘리멘탈'은 700만 관객에 도전한다.
'오펜하이머'는 24일 6만5276명이 봐 지난 15일 개봉 이후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88만5776명으로 주말 200만 관객 고지를 밟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오전 7시15분 현재 '오펜하이머' 예매 관객수는 17만2544명으로 2위 '콘크리트 유토피아'(4만8150명)를 4배 가까이 앞서고 있다.
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추진한 핵폭탄 제조 프로젝트를 영화화했다. 이번 작품은 이른바 '맨해튼 프로젝트'로 불린 이 계획을 주도한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그렸다. 1000만 영화인 '인터스텔라'(2014)와 함께 '테넷'(2020) '덩케르크'(2017) '인셉션'(2010) '다크 나이트' 3부작(2005·2008·2012) 등을 만든 놀런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오펜하이머'의 주인공 오펜하이머는 놀런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배우 킬리언 머피가 맡았다. 오펜하이머와 함께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레슬리 그로브 장군'은 맷 데이먼이, 미국 원자력위원회 창립 위원 '루이스 스트라우스'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했다. 이와 함께 오펜하이머의 아내이자 생물학자 겸 식물학자인 '캐서린'은 에밀리 블런트, 정신과 의사이자 오펜하이머의 연인인 '진 태틀록'은 프로런스 퓨가 맡았다. 조쉬 하트넷,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나, 데인 드한 등도 출연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달짝지근해:7510' '밀수'가 박스오피스 5위권을 유지할 거로 전망되고, '엘리멘탈'은 700만 관객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7743명을 추가한 '엘리멘탈'은 누적 관객수 694만6760명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에도 10만명 이상 봤기 때문에 누적 관객수 700만명을 넘기는 게 확실시 된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7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범죄도시3'(1068만명) 한 편 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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