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매력 덕분?…'무빙'ㆍ'마스크걸' 동반 흥행
[앵커]
글로벌 OTT 서비스의 양대 산맥,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은 드라마 '마스크걸'과 '무빙'이었는데요.
두 작품 모두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총 650억 원.
국내 드라마 중 최대 제작비 기록을 세웠습니다.
초능력을 숨긴 채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과거를 가진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은 생활 밀착형 K-히어로물 '무빙'입니다.
2015년 연재된 웹툰을 원작으로, 공개 후 OTT 순위 집계 사이트 1위에 오르는 등 '디즈니+의 구원투수'가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뒤이어 공개된 넷플릭스의 '마스크걸'도 동명의 웹툰이 원작입니다.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김모미가 마스크를 쓰고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 3명이 김모미를 연기합니다.
<김용훈 / '마스크걸' 감독> "웹툰을 처음 읽었을 때 흡입력이 대단했고, 강렬한 스타일이었고. 어찌 보면 되게 괴상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한 그런 캐릭터들인데 저는 이 캐릭터들한테 굉장히 애정을 많이 느꼈어요."
<고현정 / '마스크걸' 배우> "한 인물을 세 명의 배우가 각각 맡아서 하게 된다라는 그게 굉장히 저한테는 흥미로운 점이었고…"
'마스크걸'은 주요 내용과 설정은 그대로 유지한 채, 3년에 걸쳐 연재된 130화 분량의 웹툰을 7부작으로 그려냈습니다.
반대로 '무빙'은 강풀 작가가 극본을 맡아, 원작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도 더했습니다.
<강풀 / '무빙' 작가> "이야기라는 게 사건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 안에 있는 등장 인물이 너무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 이야기를 20부작으로 해야만 각자 개인을 전부 다 깊게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류승룡 / '무빙' 배우> "나이를 떠나서 문화를 떠나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고 볼거리가 충분한 그런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OTT 경쟁작이 두 편이 이례적으로 동반 흥행 중인 가운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부문에도 순위권에 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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