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미하일루크 주시 … 외곽 보강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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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외곽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Ukraine Maker' 스비아토슬라브 미하일루크(가드-포워드, 201cm, 93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하일루크는 아직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미하일루크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는다면, 역으로 보다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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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가 외곽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마이애미가 ‘Ukraine Maker’ 스비아토슬라브 미하일루크(가드-포워드, 201cm, 93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미하일루크는 지난 여름에 토론토 랩터스에서 방출을 당했다. 이후 뉴욕 닉스와 계약하며 지난 시즌을 뛸 기회를 얻었다. 시즌 중 다자 간 트레이드를 통해 샬럿 호네츠로 건너갔다.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됐다.
그는 지난 시즌 뉴욕과 샬럿에서 3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4.6분을 소화하며 6.9점(.445 .424 .667) 1.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뉴욕에서는 시즌 평균 약 3분을 뛰는 데 그쳤다. 그러나 샬럿 유니폼을 입은 후, 19경기에서 평균 22.5분 동안 10.6점(.441 .404 .676) 2.4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미하일루크는 아직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이번 오프시즌에 뚜렷한 계약을 받지 못한 그는 그리스로 건너갈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이어 보스턴 셀틱스가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 보스턴의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았거나, 외곽 전력이 두터운 만큼, 계약을 원치 않았을 수도 있다.
마이애미는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이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 릴라드를 데려온다면 선수단을 채워야 한다. 다수의 선수와 복수의 지명권을 내줘야 하기 때문. 아직 크리스천 우드가 거취를 결정하지 않은 것도 릴라드 트레이드 이후 마이애미의 부름을 받을 여지가 있기 때문. 미하일루크도 엇비슷한 상황으로 짐작된다.
마이애미도 릴라드 트레이드에 던컨 로빈슨을 포함해야 한다면, 슈터를 더해야 한다. 미하울루크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몸값이 비싸지 않은 부분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로빈슨의 경우 연간 1,900만 달러로 최대 2025-2026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부분 보장인 만큼, 최소 2년 계약이 남아 있다. 반면, 미하일루크는 최저연봉으로 붙잡을 수 있기 때문.
그러나 미하일루크는 NBA 진출 이후 꾸준히 한계를 보였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샬럿에서 뛴 것을 제외하면 경기당 20분 이상의 출전시간을 얻지 못했다. 발이 느려 수비에서 취약할 뿐만 아니라 슈터임에도 자유투 성공률이 낮은 부분이 약점이다. 현실적으로 주전으로 뛰기는 쉽지 않으며, 벤치에서 필요에 따라 투입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미하일루크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는다면, 역으로 보다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지미 버틀러와 트레이드 이후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는 릴라드가 있다면, 그가 외곽에서 기회를 손쉽게 잡을 수 있기 때문. 마이애미는 버틀러나 릴라드를 코트 위에 둘 수 있으며, 이들이 활로를 뚫을 수 있다. 미하일루크가 좀 더 손쉽게 득점 기회를 얻을 만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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