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무패 행진’ 전북 vs 공격력 ‘폭발’ 대전, 파이널A 판도 흔들 28R 승부

정다워 2023. 8. 25. 0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리그1 파이널A 판도를 흔들 승부가 온다.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 모두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

전북과 대전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이 이기면 안정적으로 3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한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K리그1 파이널A 판도를 흔들 승부가 온다.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 모두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

전북과 대전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41을 기록하며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파이널B에 머물던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순위지만 2위 포항 스틸러스(49점)에 8점이나 뒤진다. 반면 4위 FC서울, 5위 광주FC(이상 39점)와는 2점 차에 불과하다. 당장 이번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5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갈 길이 급한 전북이다.

대전은 36점으로 파이널B에 해당하는 7위에 자리하고 있다. 4~5위권과는 3점 차고 6위 인천 유나이티드(37점)와는 겨우 1점 차이다. 목표로 삼은 파이널A로 가기 위해서는 승점 1이 소중하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파이널A 판도가 달라진다. 전북이 이기면 안정적으로 3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한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반대로 대전이 이긴다면 순위 싸움은 더 복잡해진다. 만약 서울, 광주 등이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할 경우 전북은 엄청나게 복잡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당장 대전과도 2점 차이로 줄어든다.

전북은 최근 4경기서 1승1무2패로 주춤한다. 8월 부진으로 포항과의 간격이 멀어졌다. 그래도 전북은 홈에서 극히 강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29일 강원FC전 패배 이후 4개월 가까이 패하지 않고 있다. 7연승을 달리다 지난 12일 수원 삼성전에서 1-1로 비겼다. FA컵을 포함하면 9승1무로 10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후 전북은 새로운 팀으로 변화하고 있다. K리그1에서 9경기를 치른 그는 4승2무3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두현 전 감독대행 시절 5승2무1패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그렇게 좋은 흐름은 아니다. 다만 팀과 리그를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페트레스쿠 감독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은 안방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게 큰 동력이 될 수 있다.

대전은 시즌 초반의 돌풍을 이어가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이민성 대전 감독이 예상했던 대로 경기를 거듭하면서 스쿼드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특히 수비 쪽의 균열이 심각하다. 최근 3경기에서 대전은 무려 10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는 7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화력이 막강했지만 수비는 반비례한다. 지난 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0-3으로 뒤지다 3-3 동점을 만들었으나 경기 막판 실점하며 3-4 극적인 패배의 희생양이 됐다.

긍정적인 요소는 브라질 스트라이커 티아고의 활약이다. 티아고는 최근 두 경기에서 5골을 터뜨렸다. 포항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맹활약했다. 티아고의 비상은 대전에 큰 힘이 된다.

수비의 핵심인 센터백 조유민의 복귀도 임박했다. 조유민은 지난 5월 무릎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근 훈련에 복귀해 몸을 만들었고 실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풀타임은 어렵지만 출전이 가능한 몸 상태로 끌어올리고 있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