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첫날 공동14위…김시우 22위, 임성재 26위 [PGA]

권준혁 기자 2023. 8. 2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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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21)이 올해 처음 출전권을 따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무난하게 첫발을 뗐다.

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2016년에 투어 챔피언십에 첫 출격한 뒤 7년만에 복귀한 김시우는 이날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바꿔 이븐파 7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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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페덱스컵 챔피언을 위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주형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주형(21)이 올해 처음 출전권을 따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무난하게 첫발을 뗐다.



 



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투어 챔피언십은 2019년부터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스트로크 이점을 부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사전에 받은 '언더파'와 합산해 72홀 동안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페덱스컵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김주형은 지난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을 공동 10위로 마쳐 페덱스컵 랭킹 16위로 최종전에 나왔고, 이에 해당하는 '2언더파'를 받았다.



이날 성적 3언더파와 사전에 받은 2언더파를 합한 김주형은 5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1번홀(파4)부터 티샷 실수가 나온 김주형은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와 2퍼트 보기로 시작했다.



3번홀(파4)에서 8.5m 퍼트를 집어넣어 첫 버디를 낚았지만, 바로 3번홀(파4) 티샷이 흔들린 여파로 보기를 추가하는 등 전반에 보기-버디를 반복하며 이븐파로 제자리걸음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보기 없이 깔끔하게 3개 버디를 골라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3번홀(파4)에서 15m 버디 퍼트를 떨궜고, 아일랜드 그린이 시그니처인 15번홀(파3)에선 중앙으로 공을 보내 10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마지막 18번홀(파5) 그린 주변 벙커에서 시도한 샷을 홀 1.6m에 붙여 버디로 연결했다.



 



김주형 외에도 페덱스컵 랭킹 17위 임성재와 20위인 김시우도 똑같은 '2언더파'를 미리 획득했다.



 



2016년에 투어 챔피언십에 첫 출격한 뒤 7년만에 복귀한 김시우는 이날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바꿔 이븐파 70타를 쳤다. 2언더파와 합해 공동 22위(2언더파)로 출발했다.



 



12번 홀까지 1타를 줄인 김시우는 13~16번홀 사이에 보기 3개를 쏟아내며 2오버파까지 후퇴했다. 하지만 17번홀(파4)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뒤 18번홀에서 5.2m 이글 기회를 만들어 0.2m 버디로 홀아웃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로 선전한 임성재는 답답한 하루를 보냈다.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1타를 쳤고, 2언더파를 합해 공동 26위(1언더파)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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