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거야, 남는거야?' 계속 바뀐 음바페 이적설, 결국 PSG 남는다 "영입 NO, 100%" 레알 감독 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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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킬리안 음바페(25)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가지 않고,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남는다.
매체는 "레알은 분명히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일을 마무리짓길 바란다. 그들은 음바페를 FA로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음바페가 PSG를 떠난다면 레알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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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전문 팬사이디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BBC의 보도를 빌려 "최근 레알이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최종 제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는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음바페 영입 계획이 없다는 것을 직접 확인시켰다. 매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남은 기간 추가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100%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따라서 음바페도 PSG에 남게 됐다.
올 여름 이적시장 내내 음바페는 레알과 연결돼 왔다. 언제나 있었던 이적 소문이지만, 음바페의 계약상황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이적설이 뜨거웠다. 지난 해 음바페와 PSG는 계약기간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재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음바페는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셈이다.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음바페를 잃을 수 있어 PSG도 영입 제의에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음바페가 다른 구단을 원하지 않았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이 엄청난 돈을 들고 음바페 영입을 시도했다. 알힐랄은 음바페의 이적료로 3억 유로(약 4230억 원)를 제시했고, PSG도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또 음바페에게 보너스 등을 포함해 총 7억 유로(약 1조)에 달하는 연봉을 약속했다. 하지만 음바페가 협상조차 거부했다.
PSG가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 것이 하나도 없자 음바페와 사이는 더욱 멀어졌다. 음바페는 PSG의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금재능' 이강인을 비롯해 많은 PSG 선수들이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파리에 홀로 남아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심지어 음바페가 1군 훈련에서 제외되는 일도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에 음바페는 레알로 향하는 듯했다. 현지 매체들은 음바페가 이미 스페인 마드리드에 새로운 집을 알아보고 있다는 보도까지 내놓았다.
이강인이 허벅지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음바페의 활약은 더욱 중요해졌다. 당장 27일에 열리는 랑스전부터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90MIN 등 프랑스 매체들은 음바페가 '이적생' 우스망 뎀벨레, 곤살루 하무스와 함께 스리톱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봤다.
매체는 "레알은 분명히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일을 마무리짓길 바란다. 그들은 음바페를 FA로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음바페가 PSG를 떠난다면 레알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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