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커 연은 총재 “금리인상 충분, 내년에는 인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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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24일(현지시간)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며, 내년에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더 나아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떨어지고 있어 내년에는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8일에도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이미 끝날을 수도 있다"고 발언했었다.
그는 그러나 이날 "내년에는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 기존의 입장에서 한 발 더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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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24일(현지시간)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며, 내년에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하커 총재는 와이오밍 잭슨홀에서 열리고 있는 연준의 연례 심포지엄 잭슨홀 회의에 참석,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이미 충분하다”며 “이제는 더 올리기 보다 현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하면서 그동안의 긴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떨어지고 있어 내년에는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8일에도 "미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이미 끝날을 수도 있다"고 발언했었다. 그는 당시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한 금융 관련 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부터 9월 중순 사이에 놀라운 새로운 데이터가 없다면 나는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우리가 취한 통화 정책 조치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가까운 장래에는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이날 “내년에는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 기존의 입장에서 한 발 더 나갔다.
이에 비해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이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높은 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해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리의 정점이 어디인지는 알수 없다"고 말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그의 발언 이후 금리인상 우려가 급부상하며 이날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1.08%, S&P500은 1.35%, 나스닥은 1.87% 각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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