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퍼플키스‧로켓펀치, '퀸덤퍼즐' 상승세 잇나[이슈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퀸덤퍼즐'을 통해 대중성을 높인 하이키, 퍼플키스, 로켓펀치가 연이어 컴백한다.
특히 세 팀에 속한 휘서, 유키, 연희는 '퀸덤퍼즐'을 통해 탄생한 7인조 그룹 엘즈업 멤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엘즈업도 오는 9월 데뷔를 예고한 가운데, 세 멤버는 원 소속팀에서 먼저 컴백 소식을 알리고 나섰다.
'퀸덤퍼즐'에 출연한 휘서, 리이나가 속한 하이키는 오는 30일 두 번째 미니앨범 '서울 드리밍'을 발매한다. 하이키는 '서울 드리밍'을 통해 서울에서 꿈을 꾸는 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노래한다. 역주행 신화를 썼던 전작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에 이어 또 한 번 '내면의 건강함'에 대해 이야기하며 대중의 마음에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하이키는 데뷔 후 처음으로 더블 타이틀곡을 발매한다. 지난 23일 선공개된 '불빛을 꺼뜨리지마'와 '서울' 2곡이다. '불빛을 꺼뜨리지마'는 괜찮다는 위로와 가슴 뜨거운 뭉클함을 동시에 전달하는 곡이다. '서울'은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믿고 듣는 조합'을 증명한 홍지상과 데이식스 영케이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곡이다. 기쁨과 슬픔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기회의 도시 서울에서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꿈을 꾸는 하이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하이키는 지난 1월 발매한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역주행시키며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중소의 기적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이들이 신보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유키가 속한 퍼플키스는 오는 9월 5일 첫 번째 싱글 '페스타'를 발매한다. 퍼플키스는 지난 2월 '캐빈 피버'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에 신보를 선보인다.
'페스타'에는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 축제를 즐기자는 메시지 속에 여섯 멤버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았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세븐헤븐'을 비롯해 '비스킷', '미스테이크'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특히 비스킷한 채인의 자작곡이며 유키도 작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보를 통해 퍼플키스의 역량과, 그간 이들이 음악적으로 얼마나 성장했는지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퍼플키스는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전작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보였다. 전작에서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마녀 느낌이 나는 분위기였다면, 신보에서는 청량한 하이틴 감성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늦여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줄 퍼플키스의 확 달라진 모습이 궁금해진다.
또한 연희, 쥬리, 수윤이 속한 로켓펀치는 오는 9월 6일 세 번째 싱글 '봄'을 발매한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플래시' 이후 약 1년 만에 컴백한다.
로켓펀치는 신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로켓펀치는 앞서 공개된 무빙 포스터에서 캐주얼한 의상으로 등장해 당당하게 걷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타이틀곡으로 추정되는 통통 튀는 음원으로 보는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로켓펀치는 전작들로 비주얼, 가창력, 퍼포먼스 모두 호평을 받으며 '올라운더 걸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1년의 공백기와 세 멤버의 '퀸덤퍼즐' 출연으로 이들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엘즈업 활동과 원소속팀 활동을 거의 동시에 준비해야하는 휘서, 유키, 연희는 지칠법도 하지만 전혀 그런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이들은 앞서 진행된 엘즈업 인터뷰에서 오히려 더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자신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휘서는 "하이키로 컴백을 하고나서, 엘즈업 활동을 한다. '퀸덤퍼즐'을 하면서 컴백을 준비했는데, 하다보니까 내가 다 할 수 있더라. 둘 다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키는 "파이널 때 퍼플키스 컴백을 준비했다.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설레는 마음과 둘 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열심히 했다. 엘즈업도 퍼플키스도 저에게는 중요한 팀이라서 둘 다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희는 "체력적으로 힘들 수도 있겠지만 엘즈업 멤버들과 새롭게 시작하는 활동도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이 마음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더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다. 두 활동을 열심히 병행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소속팀과 엘즈업 활동에서 이들이 보여줄 상반된 매력을 무엇일지, 또 이들이 '퀸덤퍼즐' 후 첫 컴백으로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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