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림·김세인 데려온 고희진 감독이 기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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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역할 기대한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3일 고의정·박은지를 한국도로공사로 보내고 김세인과 안예림을 받아오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4일 본지와 통화에서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팀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이었지만,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서로 부족한 점을 잘 채워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줄곧 백업 세터로 자리했던 그지만, 고 감독은 KGC인삼공사에서 새 원동력을 얻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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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좋은 역할 기대한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3일 고의정·박은지를 한국도로공사로 보내고 김세인과 안예림을 받아오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 구단은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서 양 팀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상호 보완하고, 세터 교체를 통한 양 팀의 분위기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주전급 선수들은 아니지만 장기 레이스인 정규리그서 뎁스를 두텁게 해줄 선수를 데려옴으로써 두 달가량 남은 2023~2024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안예림과 김세인은 트레이드 발표가 난 당일 곧장 팀에 합류했다. 감독과 첫 면담을 하면서 새 팀에서의 새 출발을 다졌다. 24일 본지와 통화에서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팀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이었지만,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서로 부족한 점을 잘 채워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안예림은 2019~2020시즌 1라운드 4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했다. 182cm의 장신 세터로 기대받았지만,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4시즌 동안 75경기 128세트 출전에 그쳤다. 줄곧 백업 세터로 자리했던 그지만, 고 감독은 KGC인삼공사에서 새 원동력을 얻길 바랐다.
고 감독은 “(안)예림이는 세터 최고 유망주다. 내가 필요로 해서 강력하게 요청했다. 우선 세터 가운데 신장이 가장 크다. 그동안 해보지 못한 것들을 다 하면서, 즐겁게 배구하자고 했다. 우리 팀에 와서 달라지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숙자 코치의 집중 마크가 들어갈 것”이라고 웃었다.
김세인은 프로 세 번째 팀을 맞이했다. 지난 2021~2022시즌 1라운드 5순위로 페퍼저축은행의 부름을 받은 그는 지난시즌 FA로 팀을 떠난 이고은의 보상선수로 도로공사로 적을 옮겼다. 그리고 한 시즌 만에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셈이다. 신장은 크지 않지만 탄력에서 오는 공격력이 일품이다.
고 감독은 “(김)세인는 공격력이 좋은 선수다. 리시브 능력을 조금만 더 보완한다면 아웃사이드 히터 한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훈련과 실전은 다르다. 두 선수 모두 팀에 잘 녹아들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듯”이라면서 “본인들이 새 팀에서 어떤 모습을 어떻게 보여주냐에 따라 시즌이 달라질 듯하다”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아시아쿼터 메가왓티 퍼티와 외인 지오반나 밀라나가 모두 팀에 합류했다. 추후 연습경기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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