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토네이도’ 보셨나요”…캐나다, 산불 속 거대한 불 소용돌이 발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불 속에서 거대한 토네이도(소용돌이)가 발생해 주목을 끌었다.
23일(현지 시간) CNN과 캐나다 매체 등에 따르면 'BC산불진압서비스'는 지난 17일 산불 현장에서 소방관이 촬영한 '불 토네이도' 영상을 공개했다.
BC산불진압서비스는 SNS를 통해 "거센 산불, 강풍과 대기 불안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군 호수 상공에 불 토네이도가 형성됐다"며 "이런 불 토네이도는 수직방향으로 형성되며 가스와 불꽃이 강하게 회전하는 기둥"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불과 강풍, 대기 불안정 등이 원인
산불 속에서 거대한 토네이도(소용돌이)가 발생해 주목을 끌었다.
23일(현지 시간) CNN과 캐나다 매체 등에 따르면 ‘BC산불진압서비스’는 지난 17일 산불 현장에서 소방관이 촬영한 ‘불 토네이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스쿼미시-릴루엣 지역의 군(Gun) 호수 위로 거대한 화염과 연기의 소용돌이가 하늘로 치솟는 장면이 보인다.
BC산불진압서비스는 SNS를 통해 “거센 산불, 강풍과 대기 불안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군 호수 상공에 불 토네이도가 형성됐다”며 “이런 불 토네이도는 수직방향으로 형성되며 가스와 불꽃이 강하게 회전하는 기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풍으로 산불이 거세지면서 ‘매우 드문’ 14% 상대 습도 값이 밤새 지속되고 온도와 이슬점 하락이 더해져 발생한 현상”이라고 밝혔다.
복잡한 지형과 하강풍과 한랭전선의 영향이 불 토네이도 형성에 필요한 조건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지난주 400여 건의 산불이 발생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3만 가구에 대한 대피령이 내려졌다. 산불 대피령이 발령된 옐로나이프에서도 1만9000명 이상이 도시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부천사’ 가수, 유부남 사실 숨기고 팬과 불륜·임신까지
- 우크라 “러시아 점령 크름반도에 군 상륙…우크라 국기 게양” 주장
- 엔비디아 2분기 ‘깜짝 실적’에 시간외거래 9% 급등
- 스피어스 파격 행보… 나체 영상 찍고 남자들과 밤새 파티
- 김건희 ‘개 식용 종식’ 발언 후 똘똘 뭉친 與野...‘개식용 종식 초당적 의원 모임’ 발족
- 일본 오염수 괴담공포 현실화… 방류 시작전부터 어민 ‘줄파산’
- ‘신진서 축하글’ 비난받은 文 “오염수 방류 반대…정부 대응 아주 잘못돼”
- 산책하다 남성에 목 잡혀 풀숲 끌려가던 30대 여성…구사일생 탈출
- ‘의문의 죽음’ 프리고진은 누구?…푸틴의 칼잡이→반역자 ‘굴곡진 인연’
- “발인하려고 보니 우리 어머니가 아니네”…국립대병원 장례식장 관리 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