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채권단 파산보호 신청 및 출자전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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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에 수억 달러를 빌려준 채권단인 블랙록과 킹스트리트캐피탈, 브리지캐피탈 등이 파산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위워크가 사업의 계속성이 의심된다고 판단해 법원에 파산보호신청(Chapter 11)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 위워크는 값비싼 상업용 부동산 임대의 일부를 청산하고 그 과정에서 회사의 통제권을 채권자에게 넘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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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에 수억 달러를 빌려준 채권단인 블랙록과 킹스트리트캐피탈, 브리지캐피탈 등이 파산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위워크가 사업의 계속성이 의심된다고 판단해 법원에 파산보호신청(Chapter 11)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채권단은 아직 회사 이사회에 파산이나 부채 구조조정 관련 제안을 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인 차원에서 파산보호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 위워크는 값비싼 상업용 부동산 임대의 일부를 청산하고 그 과정에서 회사의 통제권을 채권자에게 넘길 수 있다. 만약 파산 절차가 진행되면 위워크는 부채를 구조조정하고 채권단은 부채를 주식으로 바꾸는 출자전환을 하게 된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채권단은 지난 3월 위워크에 12억 달러의 신규 부채를 제공했다. 회사 장기 부채의 약 50%에 해당한다.
하지만 위워크가 빌딩주들과 고비용 사무실 임대료를 재협상하고 비용을 낮출 수 있다면 회사는 파산 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 위워크의 임시 대표인 데이비드 톨리는 "임대료를 줄여서 파산을 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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