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띄우고 혈흔 분석…잔혹한 고래 포획단 과학수사에 딱 걸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동해안에서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는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포획선에서 미리 고래를 해체하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경북 동해안에서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한 혐의(수산업법 위반 등)로 55명을 붙잡아 이 중 13명을 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포획선에서 고래를 해체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에서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는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포획선에서 미리 고래를 해체하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경북 동해안에서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한 혐의(수산업법 위반 등)로 55명을 붙잡아 이 중 13명을 구속하고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경은 불법 고래포획사범 단속을 위해 중부지방해경청과 공조해 항공기를 투입하고 고래포획선 6척을 추적해 이들이 불법 포획한 고래 17마리, 시가 16억원어치를 몰수했다.
포획·운반 유통 판매책을 붙잡기 위해서는 휴대폰 포렌식과 포획선 항적을 추적을 진행해 포획선에 남아있던 고래 혈흔을 채취, DNA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증거를 찾아냈다.
경찰 수사 결과 일당은 경북 동해안에서 고래를 잡기 위해 작살 등 특수장비를 미리 제작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포획선에서 고래를 해체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해경 관계자는 "고래 포획에 사용한 포경선을 몰수하고 범죄수익금 등을 환수하는 방안에 대해 검찰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비료 냄새" "못 배운 집" 결혼 내내 뒤로 처가 험담…이혼 가능할까? - 머니투데이
- "애 가질 때까진 어림없어"…며느리 반려묘 몰래 지인 준 시어머니 - 머니투데이
- 선우은숙 "재혼 축하해준 안사돈, 나 평생 모실 뻔한 딸 생각한 듯" - 머니투데이
- 이다영 폭로 며칠 후…"김연경 선수님 감사합니다"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이효리 vs 지효, '230만원대' 같은 옷 다른 느낌 "섹시미 대결" - 머니투데이
- 해외서 잘 나가더니 몸값 두배 찌웠다…식품사 밸류업 성적 결과는 - 머니투데이
- '돌돌싱' 61세 황신혜 "더 이상 결혼 안 할 것…연애엔 열려있어" - 머니투데이
- 美, 1년여만에 韓 '환율 관찰대상국' 재지정…"경상수지 흑자 급증"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인수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머스크도 환영? - 머니투데이
- 한번 오면 수천만원씩 썼는데…"중국인 지갑 닫아" 면세점 치명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