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선수 2명과 '이별' 임박...선수들 모두 '이적'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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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폴라린 발로건, 키어런 티어니와 이별에 임박했다.
아스널의 새 시즌 목표는 '트로피'다.
발로건은 아스널의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만 20골 이상을 넣으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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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폴라린 발로건, 키어런 티어니와 이별에 임박했다.
아스널의 새 시즌 목표는 '트로피'다. 지난 시즌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2022-23시즌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구단의 현실적인 목표는 TOP 4 진입이었다. 하지만 개막전부터 보인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했고 240일 넘게 리그 최정상에 자리했다. 시즌 막바지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지만, 충분히 유의미한 결과였다.
2023-24시즌, 아스널은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재적소 보강을 마쳤다. 전 포지션에 걸쳐 새로운 얼굴들이 왔다. 우선 아론 램스데일의 경쟁자로는 브렌트포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한 다비드 라야를 데려왔다. 발 기술이 좋고 패싱력이 뛰어난 만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술에 잘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
수비수로는 아약스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율리엔 팀버, 미드필더엔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한 데클란 라이스가 합류했다. 또한 공격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최전방부터 2선까지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카이 하베르츠를 데려왔다.
시작이 좋다. 아스널은 개막 후 2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 경기 모두 1골차 승부이긴 했지만, 아스널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노팅엄 포레스트와 크리스탈 팰리스를 모두 제압했다.
4명의 합류로 두터워진 스쿼드. 아르테타 감독은 이에 '잉여 자원'들을 처분할 계획을 세웠다. 이미 그라니트 자카와 맷 터너, 에인슬리 메이틀랜드 나일스 등이 팀을 떠났으며 추가 이탈이 예정돼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가 아스널의 티어니 영입에 임박했다. 완전 이적 옵션은 없으며 이적료와 급여 지불 계획에 모두 합의가 이뤄졌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티어니는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스페인으로 날아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셀틱에서 합류한 티어니는 아스널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했지만, 부상과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합류로 인해 입지를 잃은 상태다.
티어니와 함께 발로건 역시 팀을 떠날 예정이다. 온스테인 기자는 "AS 모나코가 아스널의 스트라이커인 발로건과 모든 합의를 마쳤다. 이제 구단은 이적료를 두고 아스널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발로건은 완전 이적을 통해 모나코 합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발로건은 아스널의 유스 출신으로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만 20골 이상을 넣으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그의 활용에 확실한 입장을 취하지 않았고 이에 발로건은 이적을 추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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