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담레이' 발생...日 열도 쪽으로 빠르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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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사올라(SAOLA)'가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지 12시간 만에 제10호 태풍 '담레이(DAMREY)'가 괌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담레이가 이날 새벽 3시 괌 동북동쪽 약 890km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54km의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9호 태풍 사올라는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해상을 맴돌면서 세력을 크게 키워 필리핀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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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사올라(SAOLA)'가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지 12시간 만에 제10호 태풍 '담레이(DAMREY)'가 괌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담레이가 이날 새벽 3시 괌 동북동쪽 약 890km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54km의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최대풍속은 초속 19m입니다. 강풍 반경은 200km입니다.
담레이는 오는 29일까지 일본 방향으로 접근하다가 살짝 방향을 틀어 일본 열도를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채 북상하는 경로를 띄고 있습니다.
일본 열도와의 최근접 시점은 오는 28일 새벽 시간대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날 새벽 4시쯤에는 일본 도쿄 북쪽 센다이시에 330km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이 세기는 현재 수준인 중심최대풍속 초속 20m 이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근 한반도에 상륙한 제6호 태풍 '카눈'이 제주도 동쪽 해역을 지날 때 중심최대풍속은 초속 35m 수준이었습니다.
태풍은 30일 새벽께 세력이 약화돼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담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코끼리를 의미합니다.
한편, 9호 태풍 사올라는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해상을 맴돌면서 세력을 크게 키워 필리핀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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