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을 넘어라’ 수영 김우민의 AG 4관왕 도전장 “화려하게 데뷔할게요”[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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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을 넘어라' 김우민(강원도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인미답의 수영 4관왕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 4관왕은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김우민은 24일 진천선수촌에서 취재진과 만나 "첫 아시안게임 출전이다. 화려하게 데뷔하고 싶다. 4관왕에 대한 부담감을 즐기면서 이겨내겠다"라며 "박태환 선수의 기록은 내 목표다. 이번 대회가 아니더라도 목표로 삼고 꾸준히 노력해 언젠가는 도달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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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진천=박준범기자] ‘박태환을 넘어라’ 김우민(강원도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인미답의 수영 4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수영의 관심은 황선우(강원도청)에게 쏠려 있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중국 스타 판잔러와의 경쟁도 관심사다. 다만 황선우 외에도 중·장거리에서는 김우민이 주목을 받는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 800m, 1500m, 계영 800m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명실상부한 남자 수여 중·장거리 강자다. 아시안게임 4관왕은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박태환은 2006년 도하, 2010 광저우 대회에서 두 차례 3관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김우민은 24일 진천선수촌에서 취재진과 만나 “첫 아시안게임 출전이다. 화려하게 데뷔하고 싶다. 4관왕에 대한 부담감을 즐기면서 이겨내겠다”라며 “박태환 선수의 기록은 내 목표다. 이번 대회가 아니더라도 목표로 삼고 꾸준히 노력해 언젠가는 도달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우민이 가장 자신있다고 말한 종목은 자유형 400m다. 그는 “올해 3분43초대 기록을 찍어 놓은 만큼 1등이 조금은 확실하게 보이긴 하는데 방심하지 않고 더 좋은 기록으로 1등에 도전해보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 역시 박태환을 넘어야 한다. 박태환은 2010 광저우 대회에서 자유형 400m를 3분41초53으로 주파했다.
끝으로 김우민은 “지금 팀원들과 분위기가 좋고 기세도 굉장하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줄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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