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어디로?"...야구 열기 찬물 끼얹는 실책 행진
[앵커]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는 프로야구에 찬물을 끼얹는 복병이 있습니다.
바로 치명적인 실책 행진인데요.
최근 경기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실책이 잇따르면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1사 만루, 키움 송성문의 내야 땅볼 상황.
병살로 순조롭게 이닝이 마무리되는 듯 했지만,
두산 2루수 강승호가 엉뚱한 곳으로 공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중계방송 해설진 : 도슨도 홈으로, 치명적인 실책!]
키움의 실책도 못지않게 치명적이었습니다.
우익수 임병욱이 던진 공은 3루를 지나쳐 그대로 더그아웃으로 사라졌습니다.
규칙에 따라 안전 진루권을 얻은 김재환은 홈으로 들어왔습니다.
[중계방송 해설진 : 너무 높게 던지다 보니까 더그아웃으로 공이 들어갔거든요.]
한화 유격수 하주석은 9회 2아웃에서 내야 땅볼을 놓쳐버렸고, 팀은 역전패했습니다.
[중계방송 해설진 : 아예 못 잡았어요. 글러브의 손바닥 쪽에 맞으면서 튀었거든요.]
숨 막히는 무더위 속에 장기 레이스를 펼치면서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점이 실책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종열 / SBS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 :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체력적으로도 좀 어려움이 있는 것 같거든요. 이럴 때는 게임 전에 연습을 조금 더 줄이고 체력적으로 좀 세이브를 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게 좀 낫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더그아웃과 관중석을 웃고 울리는 실책 행진.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의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오훤슬기
그래픽: 박유동
YTN 이지은 (j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BS, '그알' 피프티 편 방송 5일 만에 사과 "비판 무겁게 듣겠다"
- 현아 "前 남친 던과 '환승연애3' 출연할 수 있냐고? YES"
- 술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DJ소다 日 성추행범, 한다는 말이...
- '이 조합 중독적'...BTS 뷔, 뉴진스와 '하입보이' 챌린지 깜짝 공개
- 차태현, '엽기적인 그녀' 감독과 다시 만난다…26일 '부안 무빙' 참석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명태균 씨·김영선 전 의원 구속...검찰 수사 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