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역대 1위, 주급 1위...아무도 반박할 수 없는 최악의 영입, 매각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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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는 아무도 반박할 수 없는 토트넘 최악의 영입생이다.
이를 두고 매체는 "은돔벨레나 요리스의 급여를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은 유럽에서 거의 없다. 그런데 선수들은 급여를 크게 삭감하거나 낮추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작은 규모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아직 리그에서 자신의 수준을 증명하지 못한 토트넘 매각 대상을 영입하는 걸 꺼려한다"며 은돔벨레 방출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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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탕귀 은돔벨레는 아무도 반박할 수 없는 토트넘 최악의 영입생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4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종료 직전에 보여줄 수 있는 미친 행보는 9명을 정리할 수 있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 토트넘은 영입을 위해선 고액 주급자 대다수를 먼저 팔아야 한다"며 현재 토트넘이 방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1군 선수 중 확실하게 매각 대상으로 고려되는 선수는 위고 요리스, 자펫 탕강가, 제드 스펜스, 세르히오 레길론, 하비 화이트 그리고 은돔벨레다. 제일 골칫거리는 역시 은돔벨레다.
은돔벨레는 올림피크 리옹에서 에이스로 떠오르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뛰어난 기술적 역량에서 나오는 패스와 탈압박 능력은 여러 빅클럽을 매료시켰다. 토트넘을 지휘하고 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중원의 창의성을 책임져줄 적임자로 은돔벨레를 데려왔다.
대우는 파격 그 자체였다. 토트넘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861억 원)를 투자해 데려왔다. 주급도 팀 최고 스타인 해리 케인과 동급으로 맞춰줬다. '짠돌이' 이미지에 어울리지 않는 토트넘의 영입에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은돔벨레 영입은 1시즌도 지나지 않아 실패라는 딱지가 붙기 시작했다.
조세 무리뉴, 누누 산투 감독 심지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도 은돔벨레를 중용하지 않았다. 선수 본인은 구단에 연달아 이적을 요청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가 성공해야 하는 입장이라 구단에 남겼지만 은돔벨레의 태도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도 은돔벨레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후 여러 구단과 접촉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도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하려는 구단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나폴리로 임대보냈다. 토트넘 시절보다는 자주 경기장에 나왔지만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나폴리도 완전 영입할 생각이 없었다.
토트넘으로 다시 돌아온 은돔벨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한테 어떠한 선입견 없이 다시 평가를 받았는데 결과는 동일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은돔벨레가 달라진다면 언제든지 중용할 의사가 있었지만 선수가 변할 생각이 없었다. 이에 다시 방출명단에 올렸지만 매각이 되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매체는 "은돔벨레나 요리스의 급여를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은 유럽에서 거의 없다. 그런데 선수들은 급여를 크게 삭감하거나 낮추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작은 규모의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아직 리그에서 자신의 수준을 증명하지 못한 토트넘 매각 대상을 영입하는 걸 꺼려한다"며 은돔벨레 방출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은돔벨레가 20만 파운드(약 3억 3504만 원)의 주급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남은 이적시장 동안 매각은 불가능에 가깝다. 아직도 은돔벨레의 계약은 2년이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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